올해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치열한 접점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 앙자대결 결과 정 구청장 지지율은 40.9%, 오 시장 지지율은 40.4%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0.5%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모양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은 18.7%로 나타났다.
세부 지지층을 살펴보면 지역과 연령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오 시장은 강남동권(44.3%)과 남성(42.9%), 20대(46.4%) 및 30대(49.4%)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정 구청장은 강북서권(48.8%)과 여성(43.8%), 40대(53.8%) 및 60대(50.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진영별 결집도 분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층(83.5%)과 보수 성향층(67.7%)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었고, 정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9%)과 진보 성향층(74.1%)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박빙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지역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시장은 30.9%, 정 구청장은 30.4%로 격차가 0.5%p에 불과했다.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은 가상 양자 대결에서 각각 37%대 34%로 집계되며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편 뉴시스 조사는 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동아일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중앙일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면접 조사 방식으로, 서울 800명·경기도 802명·부산은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서울·경기 9.4%, 부산은 1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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