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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새로운 인물과 정책적 대안을 세우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을 일으키고 정치를 타락시킨 것은 꼰대 같은 구태세력”이라며 “개혁신당의 역할은 그들을 손가락질하는 데만 있지 않고, 그들을 반면교사 삼아 완전히 새로운 정치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에는 삼성과 하이닉스가 이끄는 반도체 호황이 있고, IMF와 금융위기를 넘겼고, 팬데믹 속에서도 일어섰다”며 “정치가 제 역할만 한다면 이 나라는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정치의 언어가 달라져야 한다”며 “변호사와 법률가들의 언어가 국회를 지배했고, 법정 공방이 정책 논쟁을 대신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저울을 든 디케가 아니라,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라며 “누가 옳은가를 다투는 법정이 아니라 무엇이 가능한지를 묻는 실험실이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의 용기는 다른 선택을 할 용기에서 비롯된다”며 “같은 선택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정치권이 달라지길 바른다면 유권자가 다른 선택을 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후 제주 4·3 공원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향후 지선에서의 역할론에 대해 “개혁신당의 과제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지역의 풀뿌리 정치인들을 많이 확보해 여러 지역에서 개혁신당의 정치가 국민에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선은 다양한 대표자를 뽑는 선거고, 기초 의원과 같은 중선거구제에서는 개혁신당의 당세로도 충분히 당선자를 많이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연대는 정치인의 얄팍한 계산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며 “이번에는 야당이 힘을 합쳐서 폭주하는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시대의 정신이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함께 하기엔 생각의 차이가 많이 돋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22년 국민의힘 지선에서는 사상 최대 승리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과 강한 경쟁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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