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겨울이적시장이 1월 1일 개장한 가운데 황희찬, 김민재, 양현준(왼쪽부터) 등 코리안 유럽 리거들의 이적 여부에 축구계의 시선이 쏠린다. AP뉴시스
유럽축구 겨울 선수이적시장이 열렸다. 이미 지난 연말부터 전세계 많은 선수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린 가운데 코리안 유럽파의 거취 변화 가능성에 시선이 쏠린다.
특히 ‘2선 공격수’ 황희찬(30·울버햄턴)의 행보를 향한 관심이 높다. 손흥민(34·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는 유일한 한국 선수이지만 가장 변화가 필요하다.
울버햄턴은 19경기를 소화한 2025~2026시즌 EPL에서 3무16패, 승점 3으로 최하위(20위)를 마크했다. 생존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5승3무11패·승점 18)와 격차가 이미 크게 벌어진 탓에 기적이 없는 한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로 강등 가능성이 크다.
개인 기록도 아쉽다. 리그컵 포함 15경기 1골·1도움이다. 이적도 쉽지 않다. 2023년 12월 재계약을 하면서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연장됐고, 1년 연장옵션도 있다.
유럽 몸값 전문 트란스퍼마르크트가 추산한 시장가치가 2024년 3월 2500만 유로(약 425억 원)에서 1000만 유로(약 170억 원)로 떨어졌고, 지역지 몰리뉴 뉴스 등 현지 매체도 “고액 연봉자인 황희찬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나 지금 기록으로는 관심을 보여줄 팀이 많지 않아 보인다.
이번 시즌 현저히 영향력이 줄어든 중앙수비수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도 끊임없는 이적 루머에 시달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17경기 1도움을 올렸으나 풀타임은 5경기, 총 출전시간도 790분에 그쳤다.
그래도 새 행선지 후보는 많다. 과거 몸담은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복귀와 AC밀란(이탈리아) 이적설이 최근에도 등장했다. 단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 2028년 6월까지 계약된 그의 예상 이적료만 3500만 유로(약 595억 원)에 달한다. 연봉도 높아 어지간한 재정 여건으론 데려오기 쉽지 않다.
또 다른 2선 공격수 양현준(24·셀틱)과 측면 수비수 설영우(28·츠르베나 즈베즈다)도 겨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다. 행선지 후보는 대부분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버밍엄시티, 노리치시티, 프레스턴이 양현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고, 설영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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