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과 관련해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인성이 다 드러나 장관의 꿈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양 최고위원은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전날 이 후보자가 의원실 인턴에게 폭언한 녹취록 공개에 대해 "익히 듣고 있었던 이야기들이라 놀랄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TV조선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이던 2017년 인턴 직원을 향해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너 아이큐 한 자리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는 등 폭언을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국회의원과 보좌관 사이는 투명하다. 모든 것이 다 알려진다고 보면 된다"며 "4년을 함께하다 보면 그 의원의 인성과 자질, 품성 등은 다 드러나기 때문에 숨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혜훈 후보의 인사청문화 통과 여부에 대해 "(이혜훈 후보자의 인성 관련 문제가 추가로 공개되면) 국민적 분노 게이지가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며 "여론 상황을 봐야 하겠지만 지금 상황으로선 (인사청문회 통과가)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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