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이혜훈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자리를 받아들인 것에 대해 그의 정치 이력이나 집안 내력 등을 볼 때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31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이 새롭게 재편 될때 같이 바른정당 활동도 했었다"며 "개인적으로도 잘 아는 사이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분은 원래는 오리지널 친박으로 박근혜 대통령 측근 인사 중 한 사람이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에 이분이 좀 소외되면서 친박과 멀어졌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서고 이 분이 경제통으로 역할을 많이 하고 싶어했는데 안 받아들여 졌다"며 "(그래서) 윤석열 정부랑은 소원할거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되레 작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오판 이후 탄핵 정국 등 집회시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고 의외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아울러 "더군다나 울산에서 4선을 한 김태호 전 의원의 며느리이자 서울 서초 지역에서 3선한 분이자, 태생은 부산으로, 보수다"며 "그런 분이 왜 그런 결심을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또 "지난 30일 (이 후보자가) '내가 당파성에 매몰돼 민주주의를 파괴한 행위를 했다. 현실 인식을 제대로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기획예산처 장관 자리 후보 요청을 받아들인) 요 근래 이 상황이 참 놀랐다"며 "결론은 자신도 나이도 있고 다음 총선을 통해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공고해진다는 확실한 것도 없고, 그런 가운데 이런 제안을 받으니까 이 길을 통해서 자신의 전문성이나 마지막 어떤 새로운 길을 모색한 것 아닌가 이렇게 본다"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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