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2025년 5대 리그 구단 최다패 기록을 썼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2025년 5대 리그 최다승과 최다패 상위 10팀씩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가 31승을 거두며 최다승 구단에 이름을 올렸고, 바이에른 뮌헨(27승), 레알 마드리드(27승)가 뒤를 이었다.
울버햄튼은 최다패 구단에 오르는 불명예를 썼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울버햄튼은 38경기에서 25패를 당하며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한 팀이 됐다. 공동 2위인 하이덴하임, 토트넘 홋스퍼, 지로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20패)와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패배 기록을 보여줬다.
이는 최근 울버햄튼의 부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록이다. 지난 시즌 리그 16위로 강등을 면한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 3무 16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무승부 전까지는 공식전 12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흐름을 이어갔다.
감독과 수뇌부 교체라는 강수에도 반등은 없었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11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해임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10년간 팀을 이끈 제프 시 회장의 사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첫 승 신고에 실패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끝없는 연패 속 강등은 기정 사실에 가깝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현재 울버햄튼의 강등 확률은 99.77%다. 옵타는 울버햄튼의 최종 기대 승점을 19.21점으로 예상하며, 승점 20점을 넘기지 못하고 강등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팀 전체가 무너진 상황에서 황희찬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 그는 지난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 없이 침묵했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의 이번 시즌 평균 평점은 6.24로 매우 낮으며, 이러한 부진에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그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선수 3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악의 2025년을 보낸 늑대들 앞으로 새해가 밝았다. 여전히 암울한 상황 속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울버햄튼과 황희찬이 2026년을 맞아 기적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