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초 무슬림 시장인 조란 맘다니(34) 당선인이 취임 선서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에 손을 얹을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1일(현지 시간) AP 등에 따르면 맘다니 당선인은 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취임 선서에서 코란 위에 손을 얹는다.
뉴욕시장이 취임 선서에 이슬람 경전을 사용하는 건 사상 최초다. 역대 시장 대부분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했다.
첫 취임 선서는 자정께 뉴욕 맨해튼의 지하철 구 시청역에서 가족만 참석한 채 진행된다.
1945년 폐쇄된 역사 공간으로, 맘다니 측은 장소 선정에 대해 "매일 우리 도시를 움직이는 노동자들에 대한 헌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임 선서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이 주관한다.
오후 1시엔 시청 앞에서 대규모 공개 취임식이 열린다.
2차 취임 선서는 미국 좌파 정치 대부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이 진행한다. 젊은 진보 정치 아이콘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연방 하원의원(뉴욕)이 개회사를 맡는다.
브로드웨이 일대에선 대규모 거리 파티가 열린다. 맘다니 측은 수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연, 음악, 종교 간 교류 행사 등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뉴욕시장은 두 번의 취임식을 한다. 에릭 애덤스 현 시장은 타임스퀘어에서 첫 취임 선서를, 빌 드 블라지오 전 시장은 브루클린 자택에서 첫 선서를 했다.
임기는 새해가 시작되는 동시에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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