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가봉 국가대표팀이 아프리카네이션스컵(AFCON)에서 탈락했다.
가봉은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모로코의 마라케시에 위치한 스타드 드 마라케시에서 열린 AFCON 2025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2-3으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전패한 가봉은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먼저 기세를 잡은 건 가봉이었다. 가봉은 전반 11분 겔로르 캉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반 21분에는 캉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 짝꿍’ 드니 부앙가가 골문 오른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의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전반 44분 장-필립 크라소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한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39분 에반 게상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1분 바주마나 투레가 극장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충격적인 역전패를 허용한 가봉은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개막전에서 카메룬에게 0-1로 패한 가봉은 2차전에서 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모잠비크에게 2-3 충격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마저 패하며 조별리그 전패로 네이션스컵 여정을 마치게 됐다.
손흥민과의 공격 듀오로도 유명한 부앙가도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2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흥부 듀오’를 결성했던 그는 대회 전 가봉의 기대주로 뽑혔다. 그러나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침묵했고, 이날 득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한편 LA로 조기 복귀하게 된 부앙가는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LA는 오는 2월 22일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와 새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네이션스컵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 든 부앙가가 소속팀으로 돌아와 손흥민과 여전한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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