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2월 30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물한 '백악관 황금 열쇠'를 살펴보고 있다. 황금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백악관을 방문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가까운 인사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 이재명 대통령 SNS.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7, 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9%, 부정 평가가 32%를 기록했다고 1일 보도했다.
상세 지표를 보면 긍정 평가에서 '매우 잘함'은 32%, '잘하는 편'은 2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에선 '매우 잘못함'이 18%, '잘못하는 편'이 14%였다.
연령별로는 전 세대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75%에 달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고, 60대 역시 61%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18~29세(긍정 41%, 부정 35%)와 70세 이상(긍정 49%, 부정 41%)에서도 긍정 여론이 부정 여론을 앞질렀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위를 점했다. 광주·전라 지역의 긍정 평가가 83%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제주 66%, 대전·세종·충청 6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인 서울(57%)과 인천·경기(58%)에서도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대구·경북에선 긍정이 46%, 부정이 41%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89%)와 중도(61%)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보수 층에선 부정 평가(58%)가 긍정 평가(36%)를 앞섰다.
국정 성과의 핵심 동력은 외교·안보와 경제·민생 분야인 것으로 분석됐다. 성과가 가장 뚜렷한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6%가 '외교 및 안보'를 꼽았으며, 22%는 '경제 및 민생'을 선택했다. 관세 협상 타결, 방산 수출 확대, 핵연료 추진 잠수함 도입 논의 등이 주요 성과로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외에 복지 및 돌봄(10%), 주거 및 부동산(2%), 남북 관계(2%)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생중계한 데 대해서는 국민 52%가 '국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평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즉흥적이고 가벼워 보여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23%, '일부만 공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18%였다. 생중계에 대한 선호 역시 이념 성향별로 갈려 진보(76%)와 중도(55%)에서는 긍정 여론이 높았으나, 보수층에서는 부정적 의견(43%)이 필요하다는 의견(34%)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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