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절차와 합당한 보상, 무안 발전 초속 마련"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1일 "광주 군 공항 이전 후속 협의를 군민과 함께 책임 있게 논의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그동안 무안군은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군민 다수의 반대 의견을 존중해 왔지만, 작년 6월 이재명 대통령의 광주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 민간 공항 선(先) 이전, 광주시와 정부의 1조원 규모의 주민 지원사업 추진, 국가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선(先) 제시 등 무안군의 3대 요구조건이 6자협의체 공동발표문에 포함됐다"며 "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국정철학에 대한 믿음이 쌓여서 군민들도 찬성 여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군 공항 이전에 대해선 "후속 협의를 통해 공정한 절차와 합당한 보상, 무안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지역발전의 확고한 초석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무안의 미래를 책임질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우선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분산 에너지 특화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1차 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에너지 대전환의 선도 도시로 바꿀 계획이다.
2천300억원을 투입해 현경면 일원에 조성 예정인 28만평 규모 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는 전남도의회 승인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 전 지역이 분산 에너지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억8천만원을 들여 200㎾ 용량의 마을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비 50%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김 군수는 "스마트농업 실증센터, 농업 AX(인공지능 전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AI 기반 생육 지원 데이터센터 등 1천150억원의 국비가 올해 반영됐다"며 "무안군은 단순 농업 중심에서 AI 기반 농산업 기술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군수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만의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남악 상권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역 골목 경제를 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폭우 피해 예방을 위해 497억 원을 들여 무안읍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을 펼치고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개통된 1.5㎞ 국내 최장 목재 보행교인 갯벌 탐방 다리와 연계한 마갑산 경관산책로·목재 오션타워 조성사업을 추진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첨단 국가산단 조성,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KTX 개통과 함께 무안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소임의 무게를 잊지 않고, 오로지 군민과 대전환의 무안 시대를 위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군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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