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마테우스 쿠냐가 경기 종료 후 보인 행동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유는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실망스러운 결과다. 상대인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리그 20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지만, 최하위 팀에게 발목을 잡히며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쿠냐를 향한 비판이 거세다. 쿠냐는 경기 내내 큰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며 침묵했고, 특히 공을 잡은 뒤 개인 돌파를 시도하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됐다. 그러나 턴오버 3회를 기록하며 그닥 효과적이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 속 경기 후 쿠냐가 보인 행동은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었다. 영국 ‘더선’은 1일 경기 후 쿠냐의 행동을 포착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야유하는 팬들에게 손을 들어 불만을 표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팬들은 분노한 듯 야유를 이어나갔다.
이를 두고 맨유 팬들은 분노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올릴 게 아니라, 더 잘해야 한다”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또다른 팬 역시 “쿠냐는 공을 빨리 방출하고 연계에 집중해야 한다. 그는 지속적으로 돌파만 시도하고 있다. 래시포드 2.0”이라며 쿠냐의 부진한 활약을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쿠냐는 맨유 이적 후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리그 16경기 3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또한 울버햄튼에서 플레이하던 것과 유사하게 공을 잡고 개인 플레이를 즐겨 한다는 점에서 맨유의 공격 템포를 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부진한 활약과 실망스러운 결과 속, 쿠냐의 행동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일부 팬들이 욕설까지 내뱉으며 과하게 야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팬들과 직접적으로 맞섰다는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맨유는 오는 4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논란으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속, 맨유와 쿠냐가 좋은 활약으로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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