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산투스 FC에 1년 더 잔류한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새 계약을 체결했고 1년동안 더 머무를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한때 발롱도르를 예약해 뒀던 스타였다. 브라질의 산투스 FC에서 데뷔한 그는 어린 나이부터 ‘넥스트 펠레’로 주목받았다. 이후 유럽으로 건너와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맹활약하며 장차 메시-호날두를 이을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으로 잡았다. PSG에서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렸고,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이적해서도 2시즌간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때 ‘최고의 선수’를 예약해 뒀던 네이마르의 커리어는 그렇게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친정팀 산투스에서 대반전을 이뤄냈다. 2025년 산투스에 합류한 그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으나, 마지막 세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그 결과 강등 위기였던 산투스는 12위로 시즌을 마치며 잔류에 성공했다.
네이마르의 활약이 더 놀라운 이유는 바로 그가 부상을 참고 뛰었기 때문이다. 그는 시즌 막판 반월판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반월판 부상은 축구선수의 커리어를 망칠 수도 있는 심각한 부상이며, 심지어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같은 부위의 부상 이후 1년만에 복귀한 전적이 있기에, 의사들은 모두 그의 출전을 만류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부상을 참고 경기에 나섰고, 산투스 잔류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결국 네이마르와 산투스는 1년 더 함께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12월 31일부로 계약이 만료되었으나, 새 계약을 체결하며 2026년 12월까지 팀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번 재계약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과도 관련 있다. 네이마르는 오는 2026년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 승선을 노리고 있다. 그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 출전은 지난 2023년 10월 17일 우루과이전이다. 여러 부상으로 대표팀과 멀어진 네이마르는 브라질 리그에서 폼을 끌어올리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지도 모르는 대회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