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인천] 강의택 기자┃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김다인이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다인은 31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현대건설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 강성형 감독은 "(김)다인이가 수비부터 서브까지 굉장히 힘이 되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다인은 확실한 퍼포먼스로 응답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절묘한 서브로 흥국생명의 불안한 리시브를 유도했고, 오픈 공격 실패를 이끌어냈다. 2세트 6-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는 최은지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 9-9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는 결정적인 서브 득점까지 터트렸다. 주무기인 세트 역시 이날 55개를 성공시키며 현대건설 공격에 날개를 달았다. 경기 전 강성형 감독이 언급한 다재다능함이 고스란히 증명됐다.
경기 후 김다인은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좋은 날을 만들어보자고 하셨는데 마무리를 잘 해서 다행이다”며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계속 입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최근 현대건설은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2일에 치러진 GS칼텍스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승리를 따내며 8연승을 질주했다.
비결에 대해 김다인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다 보니까 그게 시너지가 되는 것 같고, 좋은 분위기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서로 하려고 하는 힘이 모여서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의 주장 완장을 찬 최근 상승세의 중심에 서 있다. 3라운드에서 고른 볼 배급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현대건설의 7연승을 이끌었다. 맹활약에 힘입어 김다인은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김다인은 “팀으로 잘해서 받을 수 있었다. 팀원들한테 고맙다. 상금은 팀원들과 함께 쓰려고 생각 중이다. 사실 (오늘 경기 앞두고)MVP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됐다. 그래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팀원들 믿고 플레이 하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강성형 감독은 “(김)다인이가 빠른 배구를 하면서 본인도 재밌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인의 생각은 어떨까. “아무래도 더 재밌긴하다. 높은 토스를 하다보면 블로킹이 따라오기 쉬운데, 빠르게 하면 상대가 흔들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며 ”팀 공격수들도 빠른 플레이를 좋아하다 보니까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6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 “팀원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배구 했으면 좋겠다. 팀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는 기복 없이 뛰는 세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