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2026년은 위기극복 넘어 대전환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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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2026년은 위기극복 넘어 대전환의 해"

이데일리 2026-01-01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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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새해를 맞아 “지난해 우리나라는 국민의 용기와 지혜에 힘입어 평화롭게 민주적 헌정질서를 회복했다”면서 “2026년은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를 위한 대전환의 디딤돌을 놓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회는 국민께서 보여주신 뜻을 깊이 새기며 국민주권의 가치를 단단히 세우고 국민의 삶으로 증명되는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면서 “우선 성장의 불씨를 살리고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지난해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올해 경제성장률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과 내수, 산업간 성장 격차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업종별 고용 부진과 회복세도 갈리고 있다”면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제도, 불평등을 해소하는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국회 주도로 ‘다차원적 불평등 지수’를 개발한 만큼 불평등 양상을 종합적으로 살펴 정책대안의 실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조 개혁과 정치 개혁 과제도 제시했다. 우 의장은 “국민 삶의 지평을 넓히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 개혁도 본격화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국회가 중심을 잡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 사회적 대화’의 제도화를 통해 갈등 조정과 정책 조정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6월 지방선거에 맞춰 하나라도 합의 가능한 것부터 개헌의 첫 단추를 끼워야 한다”며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국회 개혁과 관련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회, 일 잘하는 국회, 삼권분립을 강화하는 국회를 목표로 체계 정비와 법 개정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는 2월 국회기록원 출범과 국회세종의사당 조감도 공개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회의 공공 영역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면서 “서로를 놓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 조금 느려도 함께 걸어가면 길은 이어진다”며 국민 통합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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