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92세 되는 모친, 집에 불 떼고 사시길" [S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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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92세 되는 모친, 집에 불 떼고 사시길" [SBS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 2025-12-31 23:0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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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SBS 연기대상' 배우 김의성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5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이 MC를 맡았다.

이날 '2025 SBS 연기대상'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모범택시3'의 김의성이 받았다.

무대에 오른 김의성은 "연기를 좀 잘해보고 싶은데 그게 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냥 현장에 늦지 않게 잘 나가고 촬영 의뢰에도 짜증 내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김의성

이어 "한 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자면은 저희 어머니께서 올해 91세, 이제 내년에 92세가 되시는데 한겨울에도 '집이 따뜻하다'면서 불을 잘 안 떼신다. 어머니 불 좀 꼭 떼고 사십시오. 감사합니다"라고 노령의 모친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베스트 팀워크 상은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팀이 받았다. '트라이' 팀은 "이제 저희가 '트라이'를 통해서 감사 인사를 드릴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그래서 감사 인사 전하라고 이렇게 주시는 상이라고 받고 정말 감사히 받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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