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연말연시, 저체온증·동상 주의보…전국 512개 응급실서 한랭질환 발생 감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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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연말연시, 저체온증·동상 주의보…전국 512개 응급실서 한랭질환 발생 감시 중

메디컬월드뉴스 2025-12-31 22:36:05 신고

3줄요약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연말연시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2월 한 달간 106명 한랭질환 발생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번 절기(2025년 12월 1일~12월 28일) 총 106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 


▲사망자 3명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107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92.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발생 장소는 실외가 79.2%로 나타났다. 


▲80세 이상 39.6%

환자의 62.3%는 남성이었으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고령층이 39.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발생을 감시하고 있다. 

감시 결과는 매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고령층 사망 위험 높아 외출 자제해야

올해 발생한 한랭질환 사망자 3명은 모두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고령층은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한 만큼, 한파 시 외출을 자제하고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보호자도 고령 어르신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실내에서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를 확인해 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음주 후 외출 시 한랭질환 위험 증가

전년도 한랭질환 감시자료 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21.3%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열이 오르지만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고, 체온 저하를 인지하지 못하게 되어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절주와 보온 필요 

특히 음주가 잦은 연말연시에는 절주와 함께 보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술을 마신 후에는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해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 증상 나타나면 즉시 조치

한랭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고 젖은 옷을 모두 제거한 후 담요나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동상 부위가 있다면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이 좋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추위에 취약한 고령층이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가족과 보호자 등 주위에서도 함께 신경 써 달라”며 “특히 음주 시에는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해 한랭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연말연시에는 절주와 함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2025.12.1.~12.29.), ▲질병관리청 국정과제 목록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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