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김범석·로저스 등 쿠팡 7인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고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과방위, 김범석·로저스 등 쿠팡 7인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고발

연합뉴스 2025-12-31 21:01:21 신고

3줄요약

연석청문회 종료 후 의결…김범석 등 3명은 불출석·로저스 등 4명은 위증 혐의

동시통역기 착용 요구에 답변하는 로저스 대표 동시통역기 착용 요구에 답변하는 로저스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동시통역기 착용 요구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김범석 쿠팡Inc 의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등 쿠팡 전·현직 임원 7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과방위는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유관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를 마친 뒤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청문회 불참을 선언했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과방위는 청문회에 이틀 연속 불출석한 김 의장, 쿠팡의 김유석 부사장과 강한승 전 대표에게는 국회증언감정법상 불출석 등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로저스 대표를 비롯해 박대준 전 대표, 조용우 부사장, 윤혜영 감사는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등 혐의로 고발 명단에 포함됐다.

로저스 대표는 전날 한국 정부(국정원) 지시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를 만났다는 취지로 답변했으나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한 바 없다'며 위증 혐의로 고발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 청문회에서도 의원들과 신경전을 벌였다.

그는 "앵무새처럼 로봇도 아니고 왜 그 얘기(국정원 협조 요청)만 계속하시는 거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말에 "이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하십니까"(Do you think this is funny?)라고 답변했으며 이후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17일에도 김 의장과 강 전 대표 등을 불출석 혐의로 고발하기로 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정무위원회에서도 같은 혐의로 고발 안건이 의결된 상태다.

stop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