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31일 밤 천안시민의 종 일원에서 ‘달리는 2026! 도약하는 2026!’을 주제로 제야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는다. 행사는 오후 7시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제야음악회, 타종식,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 무대에는 천안시립 예술단을 비롯해 가수 나비, 김연우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희망풍선·가훈쓰기·네컷사진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와 케이블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 준비와 안전관리를 위해 29일 오후 8시부터 제야행사장 인근의 시민의 종 앞 주차장이 통제되며, 당일(31일) 오후 7시부터는 시내버스가 임시 우회 운행된다. 도로 통제 및 임시 우회 노선은 시 관계부서를 통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새해 첫날(1월 1일) 0시부터 0시 15분 경에 예정된 불꽃놀이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인근 주민들의 양해를 요청했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현장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교통 및 안전 안내를 숙지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며 “특히 한파와 혼잡을 대비해 보온용품을 준비하고, 어린이·노약자 동반 시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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