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정시 스마트시티 30대 1 ‘최고’… 평균 경쟁률도 동반 상승

부산대학교 캠퍼스 전경./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31일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714명 모집에 총 7996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4.67 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정시모집 경쟁률은 지난 2025학년도의 4.2 대 1과 비교해 상승한 수치다.

모집 군별로는 '가'군이 930명 모집에 4134명이 지원해 4.45 대 1을 기록했으며, '나'군은 752명 모집에 3087명이 지원해 4.1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32명을 모집한 '다'군에는 775명이 몰려 24.2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계열별 최고 경쟁률을 살펴보면 자연계열의 스마트시티전공이 10명 모집에 300명이 지원하며 30 대 1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유아교육과가 6명 모집에 63명이 지원해 10.5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모집 실기전형은 스포츠과학과가 2026년 1월 7일 진행되며, 예술대학은 1월 9일과 12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실기고사 대상자와 장소 등 상세 안내는 1월 6일 오후 4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대학교는 전형 과정을 거쳐 오는 1월 30일 오후 4시에 대학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정시모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