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1월부터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양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내년 1월 1일 이후 관내 어린이집에 생애 최초로 입소하는 아동이다.
그동안 학부모가 직접 부담해 온 원복, 체육복, 가방, 수첩 등 피복류와 소모품 구입비를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지원 금액은 경상남도 입학준비금 수납 한도액인 9만 5000원(상해보험료 포함)이다. 지원금은 어린이집에서 지정한 원복, 모자, 명찰, 전자출결 태그비 등 입학 준비에 꼭 필요한 항목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가 별도로 신청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어린이집에서 보조금을 신청하면 양산시가 어린이집으로 직접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의 출발을 응원하고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대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성미 아동보육과장은 "자녀 양육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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