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살림에도 성과” 양산시, 공모사업 국·도비 전년비 132억 늘어

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정부의 재정 긴축 기조 속에서도 올해 총 4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전년보다 132억 원 늘어난 76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부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현안과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는 등 발로 뛰는 시정을 펼친 결과로 평가받는다.

전년 대비 확보액이 대폭 증가하면서 양산시의 지역 성장 기반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주요 선정 사업으로는 418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을 비롯해 남부시장 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350억 원), 석계1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80억 원) 등이 있다.

또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50억 원)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14억 원), 웅상 및 반다비 체육센터 개보수 지원(6억 원) 등도 포함됐다.

양산시는 정부의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얻어낸 결실인 만큼,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