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학교폭력 가해자 정시감점 도입에 이어 올해 상당수의 대학들이 이를 확대하며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거르고 있다
이는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영화나 학폭전과가 있는 아이돌이 퇴출되는 등 대중매체에서 다뤄지는 학폭이 워낙많다보니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지고 있기때문이다 심지어 한국 문화를 접한 외국인들이 대신 걱정해주는 일도 잦다
그러나 한국의 학교폭력 경험율은 전세계 압도적 꼴등이다 사실 어디 부러질때까지 패는게 디폴트인 서구권 학교폭력이나 '이지메' 단어의 원조인 일본과(물론 일본도 말이나 분위기로 하는 따돌림이 주류라 전세계적으론 최하위다) 비교해서 한국 왕따가 비교조차 안되는건 지극히 당연하다
실제 학폭 건수에 비해 대다수 국민들에게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이유가 뭘까?
바로 '시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학폭사건중 하나는 2011년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으로, 괴롭힘의 잔악함과 교직원들의 망언이 겹치며 전국적인 공분을샀다
이후 학폭 대응센터가 신설되어 매년 학폭조사와 함께 학폭 발생시 바로 경찰과 연계되도록 바뀌었고, 사건발생 2년만에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로 감소하게되었다
즉, 10년도 초반 이전의 중/고등학교를 경험한 영써티 이상과 그 이후세대가 기억하는 학교가 완전히 다른 모습인것이다
거기에 한국인 특유의 개호들갑까지 더해지면 한국 학폭문제 이슈는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다
물론 언제나 그랬듯 팩트보단 감성과 기분이 중요하니 다른 사회이슈들은 알빠없고 학폭 가해자들 인생 좆되는거보면서 도파민이나 뽑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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