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장을 방문해 인파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신각 타종행사는 1953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매년 10만여명이 모이는 만큼 철저한 인파 관리가 요구된다.
윤 장관은 이날 현장 운영본부를 찾아 서울시와 경찰, 소방 관계자로부터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은 후 행사장 일대를 돌며 위험 요소가 있는지 점검했다. 또 지상 7m 높이에서 육안과 카메라를 통해 인파 밀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경찰의 고공관측차량도 살피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윤 장관은 종각역을 방문해 역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행사 종류 이후 역사 내 인파가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무정차 통과나 연장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날과 다음날에 걸쳐 개최되는 전국 373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사고 없이 마무리하도록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서울 중구 명동 등 총 9곳을 중점관리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행안부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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