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살해 후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한 2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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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살해 후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한 20대 남성 구속

경기일보 2025-12-31 18:3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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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말다툼 끝에 연인을 살해한 뒤 고속도로에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법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주택가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몰고 포천시로 이동, 고속도로 갓길 너머에 B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주택가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안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친구 C씨에게 “여자친구를 때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C씨가 즉시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C씨의 자택을 찾아 조사를 진행하던 중 함께 있던 A씨를 임의동행했으며, 이후 자백을 받아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한 달째 교제 중이던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와 B씨 간에 112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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