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내년 12월 개봉 확정하고 예고편을 연이어 공개했습니다. 지난 31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천둥의 신 토르가 아버지 오딘을 향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담겼어요. 토르는 나무 앞에 무릎을 꿇고 "제게 선조들의 힘을 주십시오, 한 번 더 싸울 수 있게, 한 번만 더 적을 쓰러트리고 그 아이에게 돌아갈 수 있게"라고 말하죠. 토르의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그런 만큼 이번 작품에서 그는 이전보다 한층 깊고 진중한 감정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토르조차 두려워하는 '닥터 둠'의 위압적인 분위기도 일부 전해지면서 긴장감을 더합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예고편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선 어벤져스 시리즈의 핵심 인물인 스티브 로저스가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노년의 모습으로 등장한 데 이어 캡틴 아메리카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는데요. 그랬던 그가 예고편에서 다시 젊은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죠. 곧이어 "스티브 로저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돌아온다"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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