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31일 오후 3시 35분께 경기 평택시 장안동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가스가 새는 냄새가 난다"는 관계자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건물 내에 있던 20여명은 긴급히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평택시는 오후 5시 22분 재난문자를 통해 "장안동 컨벤션센터 가스 누출 사고는 기준치 이하 가스 누출로 판명됐고,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함을 알린다"고 밝혔다.
다만 소방당국은 해당 가스가 유독성 물질인 사이안화수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재측정 작업을 할 계획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학물질안전원은 누출된 가스가 분뇨가스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한 차례 더 면밀한 측정을 해보기로 했다"며 "환기 작업을 우선해야 해서 재측정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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