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아이즈 장형종 이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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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아이즈 장형종 이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 지켰다

스타트업엔 2025-12-31 17:3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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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아이즈 장형종 이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 지켰다
아이티아이즈 장형종 이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 지켰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병원이 문을 닫았을 때 환자의 진료 기록이 어떻게 관리되는지에 대해서는 그간 관심이 부족했다. 자칫 ‘데이터 미아’가 될 뻔한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 정보를 안전하게 공적 영역으로 끌어들인 주역이 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티아이즈(ITeyes) 헬스케어 사업본부 장형종 이사가 ‘2025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의료취약지 지원, 진료정보교류, 의료데이터 구축 등 국가 의료 ICT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장 이사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시스템 하나를 구축했다는 결과물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 보관 시스템의 프로젝트 매니저(PM)로서 기획 단계부터 운영 체계 정립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지난 7월 시스템의 성공적인 그랜드 오픈을 이끌며, 흩어져 있던 폐업 의료기관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업계가 장 이사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는 결정적 계기는 지난 9월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였다. 당시 화재로 다수의 공공 시스템이 마비되거나 데이터 소실 위험에 처하며 국가적 혼란이 야기됐다. 하지만 장 이사는 사고 직후 즉각적인 복구 관리에 착수, 소실된 진료기록 보관 시스템을 신속히 정상화했다. 의료 정보의 연속성이 끊길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셈이다.

사실 의료 현장에서 병원의 폐업은 환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다. 이전 진료 기록을 확인하지 못해 중복 검사를 받거나 치료 흐름이 끊기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장 이사가 구축한 시스템은 이런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안전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장형종 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은 단순한 전산 데이터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핵심 공공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의료정보가 안전하게 보존되고 필요한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티아이즈는 그간 ‘건강정보고속도로’와 ‘진료정보교류시스템’ 등 굵직한 공공 의료 ICT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번 수상은 민간 기업의 기술력이 공공 의료 정책의 안정성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다만, 특정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데이터 보안 및 분산 저장 기술에 대한 요구도 커지는 만큼, 향후 아이티아이즈가 보여줄 기술적 진보에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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