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해 국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검찰로 다시 태어나는 한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 장관은 31일 신년사에서 "지난 6개월은 검찰개혁의 토대를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쳐 나가며 검찰이 국민에게 봉사하는 인권 보호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이어 "검찰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범죄자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고, 억울한 피해를 입는 국민이 없도록 검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또 다른 신년 과제로 능동적이고 유연한 출입국·이민 정책을 통한 미래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지역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외국 인력 확보와 사회 통합을 위한 출입국·외국인 정책은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취지다.
그 외에도 ▲교정 환경의 혁신적 변화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진취적인 법제 개선과 국익 수호 등을 법무부의 신년 목표로 삼았다.
정 장관은 "이제 우리는 그간의 결실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께 더욱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려야 한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쇄신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작은 일도 적극적으로 해나가면 그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다"며 "우리 모두 사회의 안전과 국민의 일상을 떠받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음을 명심하고, 각자의 업무에 열정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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