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서는 안될 충청권 일출·일몰 명소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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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쳐서는 안될 충청권 일출·일몰 명소는 여기 

투어코리아 2025-12-31 16:4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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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해맞이/사진-태안군
백화산 해맞이/사진-태안군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시간.  연말의 정리와 새해의 다짐을 동시에 품고 싶다면, 지금 주목해야 할 충청권 일출·일몰 명소로 떠나보자. 

서해 최고의 해넘이, 태안 꽃지해수욕장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지는 붉은 태양

태안 꽃지해수욕장은 서해를 대표하는 해넘이 명소로 손꼽힌다. 두 개의 바위, 일명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석양은 한 해의 끝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는 장면이다. 붉게 물든 하늘과 고요한 파도, 실루엣처럼 서 있는 바위가 어우러지며 서해 노을의 정점을 보여준다. 

꽃지해수욕장 해넘이/사진-태안군
꽃지해수욕장 해넘이/사진-태안군

접근성이 좋고 해변이 완만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다. 해넘이 이후 인근 안면도와 태안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 역시 연말 여행의 여운을 더해준다.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손꼽히는 꽃지 해수욕장에서는 31일 ‘2026 태안 방문의 해 연장 선포 행사’와 함께 해넘이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오후 5시 27분으로 예정된 해넘이 감상에 이어 가수 박현빈·피노키오의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관광 △원예치유 △DMO 관련 홍보부스를 비롯해 떡·안전용품 나눔 부스 및 각종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연포 해맞이 풍경/사진-태안군
연포 해맞이 풍경/사진-태안군

이튿날인 새해 1일 오전 6시부터는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려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연날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서해바다에서 일출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탁 트인 해변에서 희망찬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이날 태안지역의 일출 예정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다.

당진 왜목마을, 한 자리에서 해넘이와 해맞이를!

왜목마을은 국내에서도 드물게 같은 장소에서 해넘이와 해맞이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해와 동쪽 바다가 동시에 열리는 독특한 지형 덕분에 하루의 시작과 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왜목마을 일출
왜목마을 일출/사진-댕진시

해가 지는 시간에는 붉은 노을이 바다를 덮고, 이른 아침에는 잔잔한 수면 위로 새해 첫 해가 떠오른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두 가지 순간을 모두 담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적의 장소다. 연말·연초 가족 여행이나 사진 여행지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백제의 시간 위에서 고요한 해맞이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

화려한 축제 대신, 역사의 숨결 속에서 조용히 새해를 맞고 싶다면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가 제격이다. 백제 시대 유적이 남아 있는 성흥산 자락에 자리한 이곳은 한 그루의 나무와 함께 떠오르는 해가 인상적인 해맞이 명소다.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 일출 풍경사진-부여군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 일출 풍경사진-부여군

새벽 공기를 가르며 오르는 길 끝에서 마주하는 일출은 웅장함보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천년 고도 부여의 역사와 맞닿은 풍경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경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사색의 시간으로 이어진다.
'병오년 성흥산 해맞이 행사’도 새해 1월 1일(목) 성흥산(사랑나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2026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LED 점등식과 축포가 펼쳐지고, 해오름소리 공연을 통해 해맞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특히, 일출 시각에 맞춘 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진행되는 福(복) 박 터트리기는 새해의 복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행사 현장의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사랑나무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사진 촬영을 비롯해 ‘2026 바람·다짐·소원 쓰기’ 캘리그래피 체험, 연하장 쓰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추운 새벽 시간대 방문객들을 위해 떡국과 따뜻한 차 나눔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산 간월암....바닷길이 열리는 시간, 가장 신비로운 해넘이

밀물과 썰물에 따라 섬이 되었다가 길이 열리는 간월암은 서산을 대표하는 감성 일몰 명소다.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위에 고요히 떠 있는 암자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조용한 연말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된다.

서산 간월암( 2019 서산관광사진 공모전 동상)/사진-서산시
서산 간월암( 2019 서산관광사진 공모전 동상)/사진-서산시

보령 대천해수욕장, 겨울 바다 위로 지는 서해 노을

여름의 활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겨울철 탁 트인 서해 일몰로 주목받는다.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해안선 덕분에 가족 여행객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으며, 해넘이 후에는 보령 시내에서 따뜻한 연말 저녁을 즐기기 좋다.

대천해수욕장/사진-보령시
대천해수욕장/사진-보령시

 서해 어촌의 일상 위로 내려앉는 석양 '홍성 남당항 노을전망대'

남당항은 화려함보다 생활의 풍경 속 노을이 인상적인 곳이다. 붉게 물든 하늘 아래 어선과 포구가 실루엣처럼 드러나며, 충청 서해 특유의 소박한 감성을 전한다. 짧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합하다.

천년 저수지 위로 떠오르는 고요한 일출 '제천 의림지'

충청 내륙의 대표적인 역사 일출 명소다.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의림지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화려한 해맞이 행사보다 조용한 새해 첫 아침을 원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제천 의림지/사진-투어코리아
제천 의림지/사진-투어코리아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지형적 스케일이 살아 있는 일출 명소다. 절벽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과 함께 떠오르는 해는 장쾌한 새해의 시작을 연출한다. 액티브한 여행자, 사진 애호가에게 인기가 높다.

청주 상당산성 일출 

청주 도심과 가까운 상당산성은 접근성이 뛰어난 생활형 해맞이 명소다. 성곽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짧은 산책 코스로도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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