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31일 오후 3시 31분 11초께 전남 고흥군 북동쪽 14km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14km이며 진앙은 북위 34.70도, 동경 127.37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대 진도는 전남 지역에서 Ⅲ으로 분류됐다.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최대 진도는 전남은 Ⅲ, 나머지는Ⅰ정도일 것으로 나타났다. Ⅰ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서는 기록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