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영자가 은퇴 후 떠날 삶에 대한 계획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7일 이영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서 제작진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향후 은퇴 이후의 삶에 관한 구체적인 구상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서울에서 스케줄이 없거나 하나 있을 나이가 되었다"며 현재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좀 떨어진 곳에서 지내고 싶다"고 밝히며, 속초, 남해, 제주도 등 여러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각지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이영자는 "한 곳에만 머물지 않고, 더 늦기 전에 여러 지역을 경험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하고, 그 지역을 찾는 사람들과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거기 맛집도 소개해서 소상공인도 살리고 싶다"며 방송 활동과는 다른 형태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도 전했습니다.
이영자는 또한 "언제든 내일이라도 '그만하세요'라고 할 텐데, 얼마나 충격받겠냐"라는 말로 방송 일선에서 물러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대중과 호흡해온 만큼,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영자는 지난 11월 방송에서도 25년 지기 송은이, 김숙과 함께한 '비보쇼 with Friends' 10주년 공연 무대 뒤에서 김숙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내가 떠날 때 김숙과 함께 떠나겠다"는 동반 은퇴 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데뷔 34년 차 방송인으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온 이영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요리와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제작진들에게 "우리 팀 중 인간관계에서 깎아낼 사람이 하나도 없다"며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비롯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가 꿈꾸는 은퇴 후의 삶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많은 이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