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불안정한 토종 선발진…어깨 무거운 박세웅·나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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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불안정한 토종 선발진…어깨 무거운 박세웅·나균안

모두서치 2025-12-31 15:3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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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새롭게 외국인 원투펀치를 꾸렸으나 전반적으로 선발진의 안정감은 떨어진다. 하지만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한 축을 담당할 나균안이 제 몫을 해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들의 역할이 외국인 투수 못지않게 중요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는 이달 중순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를 각각 신규 외국인 선수 계약 상한액인 100만 달러에 영입하며 쇄신에 나섰다.

메이저리그(MLB)뿐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도 경험하며 최고 시속 150㎞대 후반의 공을 던지는 두 투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로드리게스와 비슬리의 뒤를 잇는 건 롯데를 대표하는 토종 선발 박세웅과 선발 투수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나균안이다.

박세웅은 올해 정규시즌 초반부터 8경기 연속 선발승 행진을 벌이며 매서운 기세를 뽐냈으나 이후 와르르 무너지면서 전반기를 평균자책점 5.38로 마쳤다. 시즌 중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휴식을 가지기도 했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

후반기 들어 박세웅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나아진 면모를 보였으나 기복을 보이면서 꾸준하지 못했다.

박세웅은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1승을 수확하며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지만, 개인 단일 시즌 최다패 기록인 13패를 남겼고, 평균자책점도 4.93으로 높았다.

올해 외국인 투수 농사마저 망친 롯데는 전반기를 3위로 마치고도 후반기에 추락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시련을 겪은 박세웅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나균안은 올해 개선된 투구로 롯데의 마운드를 지켰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승수는 3승에 그쳤지만, 137⅛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냈다.

특히 나균안은 후반기에 견고함을 드러내면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02의 호성적을 거뒀다.

다만 나균안의 내년 시즌 활약 여부에는 물음표가 달려 있다. 그는 올해 후반기에 보여준 상승세를 내년 시즌에도 이어가야 가을야구를 향한 롯데의 전진에 힘이 실린다.

데뷔 이후 선발 투수로 뛰며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어서 개인에게도 내년이 중요한 한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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