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 연속 1%대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2024년과 동일한 상승률이며, 전국(2.1%)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2022년 5.9%까지 치솟았던 제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3.0%, 2024년 1.8%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2024년(2.0%)에 이어 2년 연속 2%대 오름세다. 신석식품지수는 2024년 9.5% 상승에서 2025년 0.2% 상승으로 둔화됐다. 신선어개는 전년대비 6.2% 오른 반면 신선채소(-1.9%)와 신선과실(-1.5%)은 내렸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귤(23.1%), 국산쇠고기(4.7%), 쌀(7.9%), 고등어(8.3%) 등의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2.4% 올랐고, 공업제품도 휘발유(3.0%), 경유(4.0%), 빵(6.5%), 커피(11.6%) 등이 오르며 2.1%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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