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서은혜"..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 새 아버지 성 따라 개명 완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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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서은혜"..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 새 아버지 성 따라 개명 완료… 왜?

원픽뉴스 2025-12-31 14:5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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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은혜(개명 후 서은혜, 나이 35세)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열린 '2025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법원의 개명 허가 소식을 직접 전하며 새로운 이름으로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으로 선한 영향력상을 수상한 정은혜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정은혜가 아니라 이제 서은혜 작가라고 합니다"라며 개명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동상이몽에서 성을 바꾼다고 했는데, 법원에서 허가가 나왔습니다"라고 밝히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작가 정은혜 서은혜 개명 이유 아버지 부부 남편

작가 정은혜의 개명은 자신을 친딸처럼 키워준 새아버지 서동일(54세) 씨의 성을 따르고자 하는 깊은 효심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는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내가 서은혜로 이름을 바꾸고 싶다"며 개명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최근 법적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법원의 허가를 받게 됐습니다.

수상 소감을 이어간 정은혜는 "동상이몽을 하면서 저희 발달장애인도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엄마, 아빠.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는 이부남동생 서은백(20세) 군을 언급하며 "은백이는 너는 너의 인생 살고"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저희 부부 앞으로도 일하면서, 사랑하면서 백 살까지 팔팔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작가 정은혜 남편 조영남(43세) 씨 역시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간결하면서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소감을 마치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는 모습을 보였고, "여러분들도 2026년에도, 신년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로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들의 진솔한 소감에 객석에 앉아 있던 배우 송지효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표현했고, 모델 이현이, 가수 이지혜 또한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작가 정은혜 서은혜 개명 이유 아버지 부부 남편
"이제는 서은혜"..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 새 아버지 성 따라 개명한 이유 / 사진=SBS '연예대상'

작가 겸 배우 정은혜는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배우로서 자연스러운 연기와 따뜻한 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캐리커처 작가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남편 조영남 씨와는 발달장애인 공공 일자리 사업장에서 처음 만나 1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 2025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한지민, 김우빈 등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진을 비롯한 많은 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습니다.

정은혜·조영남 부부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결혼 생활과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은혜 작가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남편 조영남 씨와 행복한 삶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두 사람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계속 전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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