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송 시장 2년 연속 역성장···방송광고 매출 7.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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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송 시장 2년 연속 역성장···방송광고 매출 7.4% 감소

이뉴스투데이 2025-12-31 14:4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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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성형 AI 코파일럿]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해 국내 방송 산업 매출이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다변화로 방송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24년 국내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 매출액은 18조8320억원으로 2023년보다 0.7% 감소하며 2년 연속 역성장했다.

사업자군별로 살펴보면 지상파(DMB 포함)의 매출액이 3조5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3억원(5.4%)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지상파 방송의 지난 10년간 매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광고 매출이 2023년부터 23.3%, 9.9% 각각 줄어들며 2022년 1조2091억원에서 지난해 8357억원으로 감소했다.

지상파의 전체 매출액 대비 광고 매출 비중은 2014년 47.4%에서 2024년 23.7%로 축소됐다.

또, 2023년 7월 시행된 TV 수신료 분리 징수 영향으로 방송 수신료에서 349억원(5.0%) 감소를 기록했다.

케이블TV, IPTV 등 유료 방송사업자의 매출액은 33억원 늘어난 7조2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0.05%에 그쳤다.

매체별로는 IPTV가 수신료, 홈쇼핑 송출 수수료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5조783억원(1.4%) 규모로 성장했다. 반면 종합유선, 중계 유선방송과 위성방송 매출은 수신료 및 홈쇼핑 송출 수수료 실적 감소로 각각 1조6835억원(-2.9%), 4742억원(-3.6%)을 기록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2억원(0.6%) 증가한 7조1356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 PP(데이터홈쇼핑 포함)의 매출액은 총 3조4168억원으로 740억원(2.1%) 줄었다.

TV 홈쇼핑 성장률은 2020년대 들어 계속 감소세를 기록 중인데 2023년 -5.9%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2.1%로 감소 폭이 둔화했다.

2024년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총 4조732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6억1158만달러로 지상파 수출액은 4.4% 줄었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수출은 3.1% 늘었다. IPTV의 프로그램 수출은 21.1% 감소했다.

주요 수출 거래처로는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의 비중이 71.3%로 가장 컸고 주요 수출국은 일본(23.8%), 미국(19.0%), 싱가포르(5.2%) 순이었다.

지난해 방송 산업 종사자 수는 3만7427명으로 전년 대비 872명(2.3%) 감소했다. 지상파 인원 감소율이 4.5%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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