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품 350여점 비치…작은 도서관 1∼2월 임시 휴관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지역 영유아와 가정에 새로운 놀이·육아 지원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3월 양양군 가족센터 건물 2층에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목적은 발달 단계에 적합한 다양한 놀이 장난감을 제공해 영유아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돕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장난감 도서관에는 장난감과 육아용품 등 어린이용품 350여 점을 비치할 예정이다.
군은 장난감 도서관을 통해 어린이들은 놀이 경험을 확장하고, 부모들은 장난감 구매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소재 장난감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해 환경친화적인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지속 유지·관리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장난감 도서관 조성을 위한 가족센터 내부 공사로 인해 가족센터 내 작은 도서관은 내년 1∼2월 임시 휴관한다.
개관 일정과 대여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양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유경 육아지원센터 소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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