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현대카드도 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임신·출산·돌봄 등 23개 국가 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 사업자가 기존 5곳에서 내년부터 6곳으로 늘어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첫만남이용권,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등 여러 가지 국가 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쓸 수 있는 카드다. 바우처 사업별로 특정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통합카드 형태로 발급됐다.
기존 사업자였던 5개 카드사(BC카드·롯데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외에 내년부터는 현대카드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각 카드사 누리집이나 영업점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현대카드의 경우 바우처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경우 내년 7월 이후 현대카드(국민행복카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이미 국민행복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내년에도 기존 카드로 23가지 바우처 사업을 신청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행복카드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각 카드사 국민행복카드 안내 전화를 활용하면 된다.
김문식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내년부터 주요 카드사가 전자 바우처 통합카드 사업에 모두 참여하게 돼 국민의 카드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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