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김주원이 김병수 감독과 재회를 한다.
대구FC가 31일(수) 성남FC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주원을 FA(자유계약)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비수 김주원은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탄탄한 대인 방어와 1대1 상황 대처 능력을 강점으로 한다. 또한, 정확한 패스와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능형 수비수다.
김주원은 2013년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이래 전남, 아산, 제주, 수원삼성, 성남 등 K리그 여러 구단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최근 성남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한 김주원은 앞으로 대구의 수비 라인을 더욱 단단히 하고 팀 승격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영남대 시절 은사 김병수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김주원은 “부담이 되지만 이번 선택에 엄청난 비중이었고, 대구FC라 더 감사하다”며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올 시즌 큰 부상을 딛고 복귀했던 그는 “부상으로 끝날 뻔한 선수 생활에 다시 기회를 준 대구FC에 모든 걸 걸고 후회 없이 뛰겠다”며, “고참으로서 경기장 역할과 팀 목표에 에너지를 집중해 건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주원은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2026시즌을 대비해 내년 1월 초 시작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