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고속도로 교통량 43만대 예상…대구도시철도 연장 운행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병오년 새해 첫날 공항과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인파가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31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대구공항 이용객은 올해 첫날 9천688명보다 4.2% 늘어난 1만96명으로 예상됐다.
국내선은 5천55명, 국제선은 5천41명이 이용할 예정이며 국제선의 경우 전년(4천236명) 대비 19% 늘어난 수준이다.
대구발 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보잉 737-800(189석) 기준 후쿠오카 100%, 나리타 97% 등으로 일본 노선들이 만석에 가까운 상태다.
대구와 경북 지역 고속도로 교통량은 새해 첫날 43만1천대로, 올해 첫날(38만2천명)보다 1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1월 2∼3일 교통량은 약 5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동해고속도로 포항휴게소와 영덕휴게소에는 인파가 몰려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안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은 도심에서 열리는 제야 타종행사를 고려해 새해 첫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마지막 열차의 종점역 도착 시각은 1호선 오전 2시, 2호선 오전 1시 47분, 3호선 오전 1시 4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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