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스웨덴 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을 품었다.
31일 안산그리너스가 "차기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한 핵심 카드로 스웨덴 출신 팀 에릭 하츠젤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전력 보강의 시작을 알렸다"라고 발표했다.
등록명 ‘하츠젤’로 안산 유니폼을 입게 된 그는 중원과 중앙 수비는 물론 사이드백까지 소화하는 ‘하이브리드 디펜더’다. 194cm의 큰 키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은 물론, 북유럽 특유의 정교하고 날카로운 패싱 능력과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빌드업 기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하츠젤은 2020-21시즌 스웨덴 AFC에스킬스투나를 시작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후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스웨덴 2부리그 베스테로스SK 소속으로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안산은 하츠젤의 영입을 통해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최후방의 안정감과 중원에서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츠젤은 “생애 처음으로 방문하는 한국이지만, 동계 훈련 기간동안 잘 준비해서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어느 자리에서 뛰게 되든 팀의 승리와 목표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필]
- 이름 : 하츠젤 (Tim Erik Hartzell)
- 국적 : 스웨덴
- 생년월일 : 2001. 10. 22
- 포지션 : CB, MF
- 신체조건 : 194cm, 80kg
- 주요 경력 : 117경기 4득점 4도움
2020/21 AFC Eskilstuna
2021/22 Sandvikens IF(스웨덴 2부리그)
2022/23 Dalkurd(스웨덴 2부리그)
2023/24 Vendsyssel FF(덴마크 세컨드 디비전)
2024/25 Västerås SK(스웨덴 2부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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