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2025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올 한 해 최고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그는, 작품의 흥행까지 성공시키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서강준이 곧 장르’,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
지난 30일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강준은 최고 영예인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고종황제의 금괴 환수를 위해 고등학교에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액션과 코믹, 스릴러를 넘나드는 유연한 연기는 물론, 세밀한 표정과 눈빛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시청률 8.3% 기록, MBC 드라마 중 최고 성적 거둬
서강준의 활약은 수치로도 증명되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2025년 방영된 M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주연 배우로서 서강준이 가진 강력한 시청률 견인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수상 무대에 오른 서강준은 10년 넘게 연기를 이어온 소회와 군 복무 시절 가졌던 현장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특히 "연기를 끝맺는 그날까지 대체되고 싶지 않다. 더 간절하게 연기하고 연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진심 어린 소감은 지켜보던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번 대상 수상은 배우의 장르 소화력이 작품 성공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강준은 그간 ‘치즈 인 더 트랩’, ‘WATCHER’ 등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내공을 이번 대상을 통해 꽃피웠다. 그는 차기작인 넷플릭스 드라마 ‘월간남친’ 특별 출연 등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지속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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