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2026년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줄 'K-스포츠의 해'가 될 것이다."
유승민(43) 대한체육회장이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남긴 말이다.
2026년에는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6~7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9월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11월 다카르 하계 청소년올림픽까지 주요 국제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지난 1월 3선을 노리던 이기흥 전 회장을 제치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회장은 "2025년은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대한민국 체육이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 올린 한 해였다"고 복기했다. 그는 '노 스포츠, 노 퓨처'(No Sports, No future) 슬로건 선포, 1월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와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활약,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개원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유승민 회장은 "빛나는 내일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주신 체육인 여러분과 큰 사랑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승민 회장은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힘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민 여러분께 자긍심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달라진 체육 환경을 반영한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스포츠 폭력 예방 및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대표-예비 국가대표-후보선수-꿈나무선수로 이어지는 새로운 육성 체계를 도입해 엘리트 선수층을 두껍게 하고 한국 스포츠의 뿌리인 유망주 발굴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회장은 "대한체육회는 공정과 혁신, 신뢰, 상생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내실을 이루겠다"며 "K-스포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체육인 모두가 합심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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