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UMB 시즌3’ 주인공은 박수영·조치연…SOOP, 2026년 당구 월드컵 출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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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UMB 시즌3’ 주인공은 박수영·조치연…SOOP, 2026년 당구 월드컵 출전비 지원

빌리어즈 2025-12-31 13:3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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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유엠비 시즌3에 선발된 조치연과 박수영. 사진=SOOP 제공
로드 투 유엠비 시즌3에 선발된 조치연과 박수영. 사진=SOOP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조치연(안산시체육회)과 박수영(강원)이 ‘로드 투 UMB(Road To UMB) 시즌3’ 최종 2인으로 선발됐다.

‘로드 투 UMB’는 대한당구연맹 소속 비시드권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두 명의 선수를 선발해 SOOP이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출전비를 전액 지원하는 제도다.

30일 서울시 강남구 RS빌리어즈에서 열린 ‘로드 투 UMB 시즌3’에서는 박수영과 조치연이 각각 김동룡(서울)과 유훈상(충남)을 꺾고 최종 선발을 확정했다.

총 64명의 선수가 도전한 이번 대회에서 박수영은 64강에서 ‘15세 당구 천재’ 김현우(칠보중)를 35:34(31이닝) 단 1점 차로 제압한 데 이어 김재정, 김회승(서울), 이종훈(경남) 등을 연파하고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결승 라운드에서 김동룡과 맞붙은 박수영은 안정적인 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12:4(7이닝)로 앞서 나갔다. 이어 11이닝과 12이닝에 연속 하이런 8점과 7점을 터뜨리며 29:11로 격차를 벌렸다.

김동룡은 20이닝에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는 이미 37:18로 벌어져 있었다. 결국 22이닝에 남은 3점을 마무리한 박수영이 승리를 확정하며 ‘로드 투 UMB’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룡을 꺾고 최종 선발된 박수영.
김동룡을 꺾고 최종 선발된 박수영.
조치연은 김도현, 양승모, 김주영 등 3쿠션 유망주들을 꺾고 최종 2인에 올랐다.
조치연은 김도현, 양승모, 김주영 등 3쿠션 유망주들을 꺾고 최종 2인에 올랐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는 조치연이 유훈상을 20이닝 만에 40:11로 꺾고 최종 2인에 이름을 올렸다. 조치연은 1이닝부터 8이닝까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7:6으로 흐름을 장악했고, 15이닝부터 20이닝까지 다시 한 번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완승을 거뒀다.

조치연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양승모(인천), 16강에서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 8강에서 김주영(시흥시체육회) 등 3쿠션 유망주들을 차례로 꺾으며 ‘3쿠션 베테랑’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두 선수에게는 2026 UMB 월드컵 1회 출전을 위한 항공, 숙박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된다.

한편, SOOP은 비시드권 선수들의 실전 경쟁을 통해 월드컵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선수 경험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앞서 시즌1에서는 임형묵과 알레시오 다가타가 선발됐으며, 다가타는 보고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시즌2에서는 강자인과 차명종이 선발돼 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에서 32강에 오르며 프로젝트의 성과를 이어갔다.

‘Road To UMB 시즌3’ 경기 다시보기는 SOOP의 billiards1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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