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가기 전 계량기 확인 필수…새해 첫날 서울 전역 '동파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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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가기 전 계량기 확인 필수…새해 첫날 서울 전역 '동파 경계'

경기일보 2025-12-31 13:1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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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인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경기일보 DB
한파로 인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경기일보 DB

 

서울시는 새해 첫날인 2026년 1월1일부터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

 

시는 1월1일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수도계량기 동파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 대응을 위해 시행된다.

 

‘동파 경계’ 단계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이틀 이상 연속 예보된 경우 발령한다.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3단계 이상 시 24시간 비상체제로 상황실을 전환한다.

 

이에 따라 시는 동파·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동파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12월29일 기준, 총 433건이다. 발생 장소별로는 아파트 344건, 공사 현장 32건, 단독·연립주택 41건, 기타 16건 순이다.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와 공사 현장의 경우 수도계량기함이 외부에 직접 노출돼 동파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동파 사전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함에 헌옷·솜 등의 보온재를 채우고 주변 틈새를 덮어야 한다.

 

또 한파 기간 외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을 흘리는 등의 조치도 중요하다.

 

아울러 수도계량기 지시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계량기 파손이나 누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이러한 증상을 발견하면 120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로 신고하면 된다고 전했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24시간 동파대책 상황실 운영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계량기 보온 등 사전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5개 자치구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도 강추위가 예상되자 "시민 안전관리와 사전 예방 대책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오 시장은 취약 어르신·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거주지역에 대한 보호 대책을 면밀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해맞이 등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산지 등에 대해서는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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