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2026년에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에 직면할 예정이다.
프랑스 '트리뷰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다시 세계 축구를 지배하기 위해서 겨울 동안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역사적인 시즌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주전 라인업이 있다"고 하면서 이상적인 베스트 일레븐을 내놓았다.
PSG는 지난 시즌 구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이어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레블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선 준우승에 그쳤지만 플라멩구를 잡고 FIFA 인터컨티넨탈컵 2025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었다.
올 시즌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UCL 모두 우승에 도전한다. '트리뷰나'는 마트베이 사포노프, 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로 선발이 구성되면 다시 세계 축구를 지배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골키퍼가 달라졌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대신 온 루카스 슈발리에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플라멩구전 선방쇼를 선보인 사포노프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강인은 없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다른 공격수들에 밀렸고 공고히 자리를 잡은 미드필더진에 들어서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 줄부상이 이어지면서 이강인은 기회를 잡았고 좌우 윙어, 미드필더, 최전방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고 리그앙에선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일찍이 2025년을 마쳤지만 이강인의 전반기는 분명 훌륭했다.
맹활약을 했지만 베스트 일레븐에 없었다. '트리뷰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주전들을 활용할 것이지만 로테이션 옵션들도 필요하다. 골키퍼에는 슈발리에, 수비수에는 일리야 자바르니가 있고 중원엔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기회를 잡을 것이다.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도 중요한 선수다"고 하면서 이강인을 언급했지만 주전으로 구분되지는 않았다.
한편 이강인은 플라멩구전 당한 부상을 회복하면서 훈련에 복귀했다. 2026년 첫 경기부터 나서 다시 경쟁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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