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2025년 ‘사회재난대책 강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사회재난 조기 수습과 피해 최소화 등 안전관리 업무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수여되는 표창이다.
공사는 열차·역사 다중인파 안전관리 기본방안을 기반으로 수립한 ‘다중인파 안전관리 4대 추진전략’을 통해 인파사고 위험에 대응하고 있다. 다중인파 안전관리 4대 추진전략은 ▲일반적 혼잡상황 관리체계 정립 ▲다중운집행사 단계별 대응체계 ▲돌발 인파밀집 상황관리체계 ▲혼잡도 개선 사전 예방 조치로 구성됐다.
공사는 인파 밀집이 예정된 행사를 규모별로 파악해 위험관리 수준을 주의·혼잡·심각 세 단계로 구분했다. 위험관리 수준에 따른 대책을 수립·시행해 효과적으로 사고를 예방했다는 평가다. 최근엔 탄핵심판 선고, 봄꽃축제·불꽃축제·핼러윈 등에 대비해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그 결과 인파로 인한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공사는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단계별 재난관리 실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공공기관·지자체)의 재난안전관리실태를 평가하는 제도다.
서울교통공사 한영희 기획본부장은 “장관표창 수상은 안정적인 도시철도 운행 능력 유지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통한 안전한 도시철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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