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초불확실성 시대, 회복탄력성·민첩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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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초불확실성 시대, 회복탄력성·민첩성 필요"

연합뉴스 2025-12-31 12:0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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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 위기대처 능력 강조…"성동 성장 계속돼 행복 확산할 것"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초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회복탄력성과 민첩성"이라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31일 신년사에서 기술혁명, 저출생·고령화, 기후 위기, 국제 정세의 격변 등 여러 변화를 언급한 뒤 "장기적인 예측에 기대기보다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한 빠른 적응과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구청장은 "갑작스럽게 펼쳐지는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그 속에서 기회와 해법을 찾아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는 개인은 물론 조직에도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판단력,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탄탄한 기본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12년간 우리는 수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 함께 성장하며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왔다"며 "역사상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도 공동체의 상생과 연대의 힘으로 슬기롭게 이겨냈고,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도 지혜로운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극복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지방정부는 구민들의 삶을 흔들림 없이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고, 지방자치의 기틀을 세우며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의 새 역사를 써왔다"며 "이처럼 단단하게 다져진 기반 위에서 성동은 앞으로도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리라 믿는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2026년을 두고는 "그동안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행정의 효능감과 행정으로부터 이어진 행복을 널리 확산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동의 성장은 계속돼 도시의 결실이 더 풍성해지고 더 널리 퍼져나가 '행복의 확산'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3선 성동구청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 12년간 '행정의 논리보다 구민의 삶이 먼저'라는 믿음으로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성을 다해왔다"며 "답은 늘 구민의 삶 속에 있었다. 시간을 들여 진심을 쏟으면 반드시 길이 보였고, 구민 여러분께서는 언제나 그 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는 성동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오랜 이웃으로서, 언제나 여러분의 삶 가까운 곳에서 계속해서 힘이 되어드릴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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