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대상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원에디션 강남 등 2천368세대의 행복주택 입주자(서울리츠 행복주택 포함)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은 10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4년,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한 신규 단지 68세대와 기존 입주자 퇴거 및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786세대, 예비 입주자 1천514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주택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6천200만원·임대료 24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1천400만원·임대료 43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3천600만원·임대료 52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6천300만원·임대료 62만원이다.
우선 공급 대상자 중에선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자산은 3억3천7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4천563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 공고문은 이날 오후 4시 SH 홈페이지에 올라간다.
청약 신청은 내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으로 할 수 있다.
주말인 1월 17일부터 18일까지는 청약이 중단되며, 19일 0시부터 재개한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은 1월 19일부터 이틀간 공사 방문 청약도 가능하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내년 1월 30일, 당첨자는 5월 29일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7월부터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 인터넷 청약 방법 등은 SH 콜센터(☎ 1600-3456)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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