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가 내달 1일 새해를 맞아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을 "2026 같이 달려요, 더 건강한 서울로!"라는 문구로 새로 단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026년 적마(赤馬·붉은 말)의 해를 맞아 서울시의 대표 캐릭터인 해치를 태운 말 한 마리가 서울도서관 창문 사이를 뛰어넘는 듯한 시각 효과를 연출해 꿈새김판에 게시한다.
말은 정열과 활력의 기운을 품은 붉은 색깔로 표현됨과 동시에 새롭게 뜨는 태양을 향해 달리는 모습으로 병오년(丙午年)의 활기찬 시작을 의미한다.
시는 창문을 뛰어넘는 기운찬 말의 움직임처럼 시민들이 새해에는 어떠한 난관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추운 날씨에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새해를 시작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js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