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1일 용인시청 컨벤션 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지역, 일부 정치인, 일부 정부인사의 망언을 규탄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흔드는 것은 나라를 망치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방해하는 세력들에게 용인시와 시민들의 결연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준비된 원고를 읽기 전 이 시장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이 글을 새벽 1시 30분까지 직접 썼다”며 “이는 내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 중인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 건설공사가 지난 2월 24일 착공됐으며, 올해 12월 30일 산업단지 조성 공정률 70.6%이며, 내년 2026년 하반기에는 97.9%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용수공급시설 공정률은 12월 30일 공업용수 92.7% 생활용수 92.5%, 전력공급시설 공정률은 97/1%다. 원삼면 일반산업단지에는 4기의 생산라인(팹) 가운데 먼저 지어지고 있는 제1기 팹의 절반이 2027년 초에 완공돼 5월에 시범 가동될 전망이다.
본지 기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도시로 용인시가 선택됐다. 경쟁력과 장점 ▲이번 사태와 관련 번 시민운동으로 확대할 것인가?란 질문을 했다.
시민운동으로 확대할 것인가에 대해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 문제는 지역간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로 정부가 이 문제를 빠르게 마무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용인시의 장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직접산업으로 관련 업종 즉 소부장 업체들과 수직 계열화(클러스터)를 해야 경쟁력이 생기는 산업이다”면서 용인시에는 이미 세계 유수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 또는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인력 수급이 수월하고 공업용수, 전력량 확보 등 용인시는 이미 기업들이 입주해 가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당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600조 투자에서 1000조를 상회하는 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이상일 시장은 ”이번 사태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내용과 현실을 모르는 이들이 반도체 세계의 국제흐름도 모르는 이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떠드는 이야기에 용인시와 시민이 흔들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는 내년에도 해야 할 일들을 잘 진행할 것이며,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의 교통 인프라와 반도체 인재들을 위한 주거, 교육,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의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잘 마무리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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